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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분당차병원과 알츠하이머 치매 플랫폼 개발 공동연구
삼진제약, 분당차병원과 알츠하이머 치매 플랫폼 개발 공동연구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8.08.23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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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 매년 크게 증가 근원적 치료제 절실

근원적인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해 삼진제약이 분당차병원과 알츠하이머 치매 플랫폼 개발 공동연구에 들어간다.

23일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은 치매 전반에 관한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관련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협약에 따라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분당차병원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검체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치매의 진단을 비롯해 약물의 검증 및 신약 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양측은 기존의 치매검사 방법인 신경심리검사, 자기공명영상법(MRI), 양전자단층촬영(PET), 유전자 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 외에도 환자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진단방법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이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검체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치매의 진단, 약물의 검증 및 신약 개발 등, 치매 전반에 관한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새로운 치매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기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이로 인한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치매의 경우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치매 노인의 비중은 지난 2012년 1.1%에서 2050년 5.6%로 5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치매·파킨슨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근원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요구가 절실하다.

하지만 이를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개발된 것은 없는 상황으로, 현재까지는 타우 단백질이나 베타 아밀로이드에 의한 발병기전에만 집중돼 있거나 발병 후 진행속도를 늦추는 증상완화제만 개발돼 있을 뿐이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새로 연구되어온 치료제가 임상실험 단계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옥준 분당차병원 교수는 “환자 각 개인에 기초한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서 환자 개인별 맞춤형 약물 스크리닝(Screening) 검사법이 구축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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