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애경그룹, 6개사 통합사옥 ‘애경타워’ 입주로 홍대시대 개막
애경그룹, 6개사 통합사옥 ‘애경타워’ 입주로 홍대시대 개막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8.08.21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경그룹의 6개 계열사가 통합사옥인 ‘애경타워’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홍대시대 개막을 알렸다. 지난 1976년 구로구에 본사를 둔지 42년 만에 단행한 사옥이전으로, 애경그룹은 그룹 통합 사옥으로 신사옥을 구성할 계획이다.

21일 애경그룹은 공항철도·경의선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인 ‘애경타워’를 완공함에 따라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 등 5개 계열사가 이달 말까지 업무시설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애경그룹이 홍대입구역 역사에 통합사옥인 ‘애경타워’를 완공하고 계열사 입주를 시작했다. 사진은 애경타워 전경. 사진제공: 애경그룹

올 연말 입주할 예정인 제주항공 국제영업팀까지 들어온다면 모두 6개사가 한 지붕 아래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사옥명인 ‘애경타워’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는데 애경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브랜딩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애경그룹은 지난 4월 전체 임직원 360여명을 대상을 3주에 걸쳐 신사옥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애경타워는 연 면적 기준 약 53,949㎡(약 16,320평)로 복합시설동(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시설동 및 자전거주차장으로 구성됐다.

업무시설인 7~14층 외에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AK&홍대(1~5층)는 오는 31일,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294실, 7~16층)는 다음달 1일 영업에 들어간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애경그룹은 아시아권 국가의 자유여행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내부 모습. 사진제공: 애경그룹

애경그룹 관계자는 “AK&홍대는 홍대 상권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모델”이라며, “주요 고객층을 홍대상권의 10∼20대, 연남동 상권의 20∼40대 직장인,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정하고, 이들이 선호하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F&B 등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애경산업은 AK&홍대 2층에 ‘애경 시그니처 존’을 오픈해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역사와 현대사를 담은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세기 넘게 국민의 삶과 함께한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역사를 담은 ‘Alive AEKYUNG’존과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와 스킨케어 브랜드 ‘FFLOW’의 플래그십스토어도 마련했다.

안재석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은 “애경그룹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만큼 젊고 활기찬 공간에서 계열사간의 시너지와 임직원들의 역량 발휘를 통해 애경그룹의 퀀텀 점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