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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40개국 순회·글로벌 경영 강화 박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40개국 순회·글로벌 경영 강화 박차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8.08.21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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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글로벌 경영 강화를 위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40여개국을 순회하며 파트너사를 방문, 각사 CEO 및 주요 경영진들과 판매제품에 대한 구체적 중기 사업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은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빅 마켓을 포함한 해외 각국을 순회하며 상반기 시장 판매 실적을 점검 중에 있다.

순회기간 동안 서 회장은 글로벌 판매망 기반을 다지고 상업화 제품들의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 회장은 1차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를 한 차례 순회하며 현지 시장 반응과 고객 요구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영업 일선을 직접 챙겼다.

또 자사 제품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파트너사들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방안들을 협의했다.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이 40여개국을 순회, 파트너사를 방문하며 해외 현장경영 및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제공: 셀트리온

서 회장은 1차 순회 때 도출된 파트너사들과의 미팅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2차 해외 순회 출장을 통해 2020년까지의 판매전략을 조율하며 본격적인 해외경영에 재시동을 걸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의료와 IT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원격의료시스템인 유 헬스케어(U-Healthcare)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사업 분야에서 셀트리온이 담당할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서 회장은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시장을 필두로 올 연말까지 전 세계 주요 국가 파트너사를 방문해 판매 목표 및 마케팅 전략 점검 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정진 회장은 올 초 셀트리온그룹 내 전문경영인체제 개편을 통해 국내 경영을 기우성 부회장(셀트리온 대표이사)과 김형기 부회장(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에게 일임하고 본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사업 구상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정진 회장은 파트너사 및 관련 국가들과의 최종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셀트리온 3공장 증설 계획과 유헬스케어 비즈니스 등에 대한 투자 및 고용계획 등을 연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4월 트룩시마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5월 허쥬마를 유럽에 출시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수요에 맞춰 셀트리온은 현재 기존 1공장의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공장 건설 계획도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또, 유럽 및 미국 내 완제품(DP) CMO 계약, 대형 해외 바이오기업을 통한 원료의약품(DS) CMO 계약도 이미 완료했거나, 계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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