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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 거래비중 70% 차지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 거래비중 70% 차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8.06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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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자별 거래비중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의 비중은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 개인 거래비중이 높아진 종목은 대부분 대형주였지만, 변동성이 높은 소형주 내 비중은 여전히 9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

6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1∼7월 코스닥시장의 투자자별 거래대금 비중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85.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9.0%로 작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높아졌고 기관투자자 비중은 5.1%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닥시장과 정반대로 개인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외국인·기관 거래 비중은 줄었다. 코스피 시장의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67.6%로 작년 동기보다 6.7%포인트 상승했고 외국인(26.0%), 기관(19.6%) 거래 비중은 4.9%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대형주는 외국인·기관·개인이 고루 거래에 참여했으나 소형주는 개인 거래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코스피 시장의 대형주(시총 1∼100위)는 개인(38.5%), 외국인(34.5%), 기관(26.5%)의 거래대금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소형주(301위 이하)는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이 90.1%에 달했고 외국인(6.9%)과 기관(2.1%)의 비중은 10%에도 못 미쳤다.

한편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이 높았던 업종은 코스피의 경우 종이목재(88.5%), 비금속광물(83.2%), 기계(75.1%), 의약품(74.9%)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섬유ㆍ의류(93.5%), 정보기기(92.9%) 등 업종 내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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