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주초 약세, 2300선대 회복시도는 유효
주초 약세, 2300선대 회복시도는 유효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7.30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의 마지막주 첫날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30일,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반등에 나서며 2300선대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물화에 반락하며 약세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290선대를 근간으로 주체간 매매공방을 지속, 시장은 동선대 부근의 순환등락세를 유지했다. 

이날 지수 상향세는 다소 둔화된 반면 저가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됨으로써 하방지지에 나선 모습이다. 이전장 대비 지수 하락폭은 보합선에 국한되어, 주초 약세에 따른 장세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오늘 시장은 사흘만에 소폭 가격조정을 보였지만 고점구간은 여전히 상향세를 유지했다. 저점대에서는 장중 2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 기반의 반등으로 낙폭 만회세도 나타냈다. 또한, 주초 장세에서 중기 이동평균선 부근의 저가 매수세가 적극 유입됨으로써 이번주간 시장의 하방변화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지난 주말장에서 美증시가 시장간 평균 -1%대 급락세를 보임에도 코스피는 보합선에 국한되어, 상대적으로 선방세 의미도 높게 주어진다.

▲ 자료출처 : KBS

이날 시장 선방력은 단·중기(5일, 20일) 이동평균선간 수렴세로의 기술적 유효성도 한 몫한 모양새다.

오늘도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 불균형 완화에 주력한 것도 선방력을 높였다.

외국인 순매수는 사흘간 지속되며 기관 매물을 받아냄으로써 기조성도 높은 모습이다. 

시장 거래량은 2억주대 언저리에 국한됐다. 이는 올 1월초 거래급감 이후 가장 낮은 일간 거래로 기록된다.

지수가 사흘간 양봉세에 외국인이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고 기술적 유효성 기반의 약보합선대 변동성을 보임으로써, 거래바닥을 보인 이후 유동성 해소로의 장세 변동성도 기대된다. 

시장은 고가상으로 미세하게 고점이 낮아지는 반면, 저점은 높아지는 패턴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번주간 어떤 식으로든 지수 방향성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 지지선인 단·중기 이동평균선 지지대가 유효한 장세 상황에 더하여 외국인 주도의 수급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 주간 상향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 모양새다.

따라서 코스피가 여전히 2290선대를 근간으로 지수 등락을 지속하고 있고 2300선 회복 가능성을 염두하는 장세 변화 의미도 커, 주초 약세를 보임에도 여전히 2300선 회복여부로 등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초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지만 낙폭이 보합선에 국한되며 연속 양봉패턴을 유지함으로써 조정세에 따른 장세 부담은 크지 않다" 며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중바닥점 시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상향이탈 가능성에 2300선대 회복여부로의 주간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지수 등락이 이어지는 상황에 여전히 코스피는 연중 바닥점 시세에 국한되어 있다" 며 "지난주간 고점과 저점상향 효과에 따른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유효한 것으로 2300선 회복시도와 연계되는 변동성이 장세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은 기술적으로 단·중기 이평선간 GC(Golden Cross)에 사흘간 연속 동 이평선 지지기반의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며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아 이번주간 2300선 회복시도가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하면서도 "다만, 이날 코스피가 주초 선방력을 보였지만, 지난주 美증시 급락세 영향이 이번주초 후행 시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한편으로는 코스피 추가 상승을 예단하기엔 부족감이 있다" 며 "따라서 우선적으로는 이번주간 지수선 2290선대 장세지지 여부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고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지난 28일 美증시는 첨단 IT주 부진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로의 하방변화를 연출했다.

기술주 대표주자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주가 부진 영향에 따라 주변 종목들이 동반 하락을 면치 못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주 부진에 따라 사상최고치 구간에 있는 나스닥 지수는 급락하며 주 지지선인 중기 이평선 붕괴시세를  맞기도 했다.

다만, 다우지수와 S&P 500은 이전 상승에 가격조정에 국한됨으로써 상대적으로 시장충격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주에도 美시장 참여자들은 주요기업 실적발표를 근간으로 연준(Fed)의 FOMC 개최와 달러 환율변화 그리고 고용지표등 경제지표 변화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실적 악화에 이어 곧 발표에 나서는 애플의 실적여부에 따라 또 한번 시장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2분기 美기업 실적이 시장 예측치에 충족하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어 애플 발표에 기대감도 높다. 

한편, 연준(Fed)은 오는 31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FOMC를 개최한다. 시장 컨센서스는 기준금리 동결에 맞춰져 있어, 결과에 따라 장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1일에는 고용지표를 포함, 경제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8월1일에는 테슬라가 실적발표를, 다우듀폰과 AIG 등 실적이 2일에 대기중에 있어 8월초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확대일로에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