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삼성SDI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이 회사 제품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리한 변호사들과 이 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삼성SDI도 "미국 소비자들에게 33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은 사실"며 "현재는 생산하지 않는 과거 브라운관(CRT) 제품을 상대로 현지 소송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2012년 브라운관 가격 담합 혐의로 유럽연합(EU)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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