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의 보급률이 확산되면서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업체들이 연일 부각되는 분위기다.
31일 삼성증권은 데일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현상을 들어 관심종목으로 유아이디(069330)를 주목했다.
이 업체는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과 전자부품 관련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광학관련 소재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인라인 스퍼터링을 이용해 TN/STN용 ITO, 터치패널용 ITO, 유기EL용 ITO 등 LCD에 사용되는 ITO를 코팅하며, PDP TV의 핵심소재인 PDP Filter용 강화유리를 생산하는 사업을 주로 해온 업체다.
매출비중은 ITO Coating이 49.12%, PDP가 50.88%다.
업체의 실적으로는 올해 1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나타나대로 매출액 139억원(+ 10.3% YoY)에 영업이익은 32억원(- 0.8% YoY)을 기록했다.
업체의 최근 3개월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3.7만주고, 기관 투자자는 6.0만주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이임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의 확산에 힘입어 올 하반기 태불릿PC의 글로벌 출하량도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영업 환경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태블릿PC의 공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의 PLS패널의 ITO코팅을 70% 이상 공급하고 있어 하반기 수혜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업체와의 거래 가능성에 대해서도 “PLS패널 ITO코팅 1개 라인의 증설이 완료되고 가동을 시작해 3분기 CAPA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태블릿PC 시장 확산에 대응하며 당분간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