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제일홀딩스, 1분기 부진 하반기부터 합병 효과 주목
제일홀딩스, 1분기 부진 하반기부터 합병 효과 주목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5.21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증권은 제일홀딩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못미쳤으나 7월 합병이 끝나면 자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제일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6,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936억원을 달성하여 기대치에 못미쳤다"며 "이는 가금부문이 영업손실 162억원으로 적자폭을 키웠으며 유통업부문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232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사료부문, 육가공부문, 운송부문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설명과 함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월드컵과 여름 성수기로 가금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과 "제일홀딩스의 합병이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지배구조 이벤트가 마무리되면 자회사의 성장세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대표 자회사인 팬오션의 영업환경이 연초 전망보다 더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중국 철강업체들의 철광석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세계 벌크선 시장은 공급주도형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의 합병 효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제일홀딩스의 종손자회사(하림홀딩스 손자회사)에 대한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이 일부 해소되기 때문"이라며 "하림산업 및 하림식품 등이 그 대상으로 행위제한 요건 완화에 따라 외부에서 제일홀딩스의 지분투자가 가능하게 되어 양재동 개발사업을 위해 NS홈쇼핑이 추가적으로 현금을 조달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