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1899.89 보다 17.16포인트(0.90%) 오른 1917.05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FOMC 앞둔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마감했다. 또 국내 경제지표 개선 등에 따른 투신 중심 기관 순매수로 상승 출발한데 이어, 중국의 유동성 공급 소식 등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 유입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오늘 기관 투자자들은 투신 4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는데 29일까지 3,766억원에서 30일 +641억원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929억원으로 7일째 순매수를 이었고, 이중 운수장비에 +1,429억원, 화학에 +242억원 등이 주를 이뤘다.
환율은 전일에 비해 글로벌 달러의 강세가 반영됐고 원화 +3.3원, 엔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5일째 강세를 지속했고, 전기전자 ․ 화학 등이 저가매수로 반등했다. 자동차의 경우 엔저가 진정되면서 일본의 증시 약세에 따른 수혜로 현대차 +3.3%, 기아차+3.1%, 모비스 +4.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도 전 거래일 540.98보다 5.45포인트(1.01%) 오른 546.43에 장을 마감했는데 해외의 저가매수 유입으로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했고 일본의 고용호조 및 엔화 소폭 약세로 강세를 보였다.
업종에서는 IT부품이 +1.3%, 소프트웨어 +1.5% 등으로 주요업종이 상승으로 전환했고 제약도 +1.9%로 강세를 지속했다.
제약주는 셀트리온 램시마의 일본 승인 기대감이 지속돼 셀트리온 +3.8%, 셀트리온제약+3.6%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