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1분기 적자를 기록했고 모든 사업부가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낮다면서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인터파크는 1분기 매출액 1,262억원(전년대비 1.4% 증가), 영업손실 25억원(적자전환)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어사업부는 ‘항공권 발권대행수수료’를 항공권 할인에 사용하면서,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올해 2분기에도 6월 지방선거와 러시아월드컵 등으로 투어사업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도서사업부는 작년에 인수한 ‘송인서적’이 1분기 약 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사업부 전체로는 34억원 적자였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평창올림픽 티켓판매 실적이 반영됐지만, 공연실적이 정산일에서 실제 공연일로 달라져 이연인식분이 사라지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쇼핑사업부도 13억원의 적자 기록하면서,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전 사업부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아 당분간은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만 1,000원에서 8,500원 내리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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