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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中 굴삭기 호조에 1분기 기대치 크게 웃돌아
두산인프라, 中 굴삭기 호조에 1분기 기대치 크게 웃돌아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8.05.04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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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올 1분기 중국시장에서 중장비 사업이 다시 살아나며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넘는 실적을 올렸다.

4일 IBK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018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와 62.8% 증가한 1조9600억원과 24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2.3%로 전년보다 2.8%p 증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호실적에 대해 “두산밥캣의 중장비(Heavy) 부문 인수와 함께 중국시장에서 굴삭기 판매호조가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올 1분기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는 5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5.5%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5016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8.3%에서 올 1분기 9.0%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대형 장비 비중이 지난해 1분기 27%에서 올 1분기 40%로 믹스가 개선됐고, 현금판매와 판매 후 1년 이내 판매대금의 60% 이상이 회수되는 고선수금 판매비율도 55%에서 84%로 높아졌다.

올해 실적과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Heavy 부문에서 중국시장 호황과 믹스개선 효과 등 시장 대비 아웃퍼폼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고 두산밥캣 자체의 영업실적이 향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금융비용 절감 및 법인세 인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엔진 부문에서는 기존 밥캣향 사내매출을 기반으로 사외매출 비중도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러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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