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2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한 168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광학솔루션 부문 실적 악화가 주요 원인이고, 실적은 2분기에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2분기 실적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대비 매출액은 7.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광학솔루션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하는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사업부 수익성은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까지의 실적 부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3분기부터는 주가의 흐름도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국내 부품업체 중에서 애플의 최대 벤더로서 신규 시설 투자를 통해서 해외 거래선의 안정적 파트너쉽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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