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2018년 1분기 양호한 실적과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2018년 1분기 락앤락의 전년동기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 증가한 1,068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밀폐용기 시장이 성숙해 피로도가 쌓였던 국내 홈쇼핑에서 락앤락 퓨어돔 마스크를 출시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대기질로 미세먼지 방진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또 "한동안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던 베트남 특판 물량과 미국 홈쇼핑 QVC에서의 수주가 1분기에 재개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10월부터 진행중인 공장 효율화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베트남 비나 공장은 330명의 생산인력을 줄였고 중국 만산공장도 소주법인으로 통합해 인력 감축과 유휴자산을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의 셧다운으로 단기적 원가율은 상승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올해는 영업이익률이 1.7%포인트 개선된 14.1%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에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판매망을 적극 확대할 전망"이라며 "아마존 등 온라인 플랫폼에 주력하며 신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