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대우조선해양, 관리종목 지정 해제로 투자의견 상향
대우조선해양, 관리종목 지정 해제로 투자의견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3.23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해제로 기관자금 유입과 KOSPI 200, KRX 300 등 지수 편입이 가능해졌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22일 장 마감 후 감사의견 '적정'을 공시해 23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라고 전하며 "작년 3월 29일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은 뒤 358일 동안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 의견 사유는 신규자금 지원계획 미확정, 내부통제 취약이었으나 모두 충족되었다.

황 연구원은 "이번 관리종목 지정 해제로 기관투자자의 활발한 매수가 기대된다"며 "재상장 이후 기관매수 비중은 총거래량 대비 조선 3사 평균 25.3%에 못미친 11.2% 였다" 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매출이 작년보다 17.1% 감소한 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3.2% 줄어든 3천434억원"으로 전망하고 "수주액은 63억 달러로 작년보다 110.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에 대해서는 "LNG 운반선을 바탕으로한 수익성과 선제적인 충당금 인식을 통한 해양 리스크 해소를 감안한다면 영구채가 모두 전환된다고 해도 현재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와는 별도로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같은 날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기술의 대우, LNG(액화천연가스)선의 혁신을 주도하다"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내놓았다.

박 연구원은 또 "2012년부터 ME-GI 추진시스템 상용화를 주도하면서 일시적으로 놓쳤던 LNG선 분야 리더쉽을 다시 회복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