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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HERE’와 실내지도 구축 자동화 프로젝트 MOU
네이버랩스, ‘HERE’와 실내지도 구축 자동화 프로젝트 MOU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8.02.2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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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가 국가별 주요 랜드마크를 비롯해 실내지도 구축을 위해 글로벌 초청밀 지도·위치 서비스 업체인 히어(HERE)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히어(HERE)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내지도 구축 과정을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네이버랩스는 사용자의 환경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location & mobility intelligence의 일환으로 SSIM 기술을 개발 중이다.

​​​SIM(Scalable & Semantic Indoor Mapping)은 네이버랩스가 개발 중인 시맨틱 매핑 기술로, 환경 변화 등이 잦은 실내에서도 POI(Point of Interest)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이저 스캐너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매핑 로봇 M1,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AROUND와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도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27일(현지시간), 히어(HERE) 미국 시카고 사옥에서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우)와 히어(HERE) 에자드 오버빅(Edzard Overbeek) 대표(좌)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어는 전 세계 지도·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갖추고 있으며, 지도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실내지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네이버랩스의 기술력과 히어의 플랫폼을 활용해 국가별 주요 랜드마크의 실내지도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실내지도 구축은 대부분 사람에게 의존해야만 했기에 시간과 자본이 많이 소요됐었다. 그러나 SSIM 기술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실내 지도를 더욱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OI 정보를 수시로 수집하여 변경된 상점 정보 등을 신속하게 지도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히어와의 제휴로 네이버랩스의 SSIM 기술을 활용한 실내지도 구축 기술력이 글로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며, “향후 히어와 함께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히어의 Edzard Overbeek 대표는 “네이버랩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실내 및 실외지도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사양 서비스를 지향하는 전략에 부합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실내 지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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