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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지난해 처방의약품 판매 1위·영업익 778억···전년比 27%↑
종근당, 지난해 처방의약품 판매 1위·영업익 778억···전년比 27%↑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8.02.03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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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기존제품을 비롯해 제휴품목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종근당은 2017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777억6,52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43억6,281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올랐고 당기순이익도 534억8,520만원으로 30.6%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3% 상승한 16억9,100만원, 매출액은 5.9% 오른 287억3,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1.8% 감소한 8억8,800만원에 그쳤다.

▲ 종근당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77억6,52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근당의 의약품 원외처방액은 4,820억원을 기록해 국내 1위에 등극했다.

원외처방액은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의약품을 약국에서 판매할 때 집계되는 금액이다.

특히 뇌기능 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지난해 508억원어치 판매돼 전년보다 68% 성장했으며,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4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글로벌 제약회사와 공동판매하는 제휴 품목 역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종근당과 MSD가 공동 판매하는 만성대사질환 분야 치료제군 ‘자누비아’, ‘아토젯’, ‘바이토린’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종근당이 판매하는 로슈의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는 복제약 출시와 12월 이후부터 시작된 독감 유행으로 인해 전년대비 72.8% 감소한 87억원에 만족해야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지난해 자체 제조·생산하는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성장세가 돋보인 가운데 자자체 제품과 제휴 품목 모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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