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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LG휘센 씽큐 에어컨’, 에어컨 시장 패러다임 제시
AI기반 ‘LG휘센 씽큐 에어컨’, 에어컨 시장 패러다임 제시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8.01.1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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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듣고, 보고, 색각하고, 말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통해 에어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송대현 H&A 사업본부장 사장,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탑재한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해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가 휘센 에어컨에 인공지능 브랜드인 ‘씽큐’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스마트케어가 에어컨에 단편적인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인공지능 에어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대현 사장은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고객의 생활환경과 사용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면 할수록 고객을 더 잘 이해한다”며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어컨 시장의 1등 브랜드 지위를 굳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듣고, 보고, 생각하고, 말하는 인공지능 휘센 씽큐 에어컨

기존 휘센 에어컨의 인공지능은 사람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학습하던 것에 비해 신제품은 온·습도, 공기질, 생활환경 등은 물론 고객이 에어컨을 사용하는 패턴, 사용자의 언어까지 학습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에어컨을 오래 사용할수록 제품이 스스로 주변환경과 고객 기호에 맞춰 최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에어컨이 주변 상황들을 듣고, 보고, 생각해서 고객과 소통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고객이 제품 사용방법을 익혔다면 이제는 제품이 스스로 고객을 공부한다.

▲ LG전자가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를 적용한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앞세워 에어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

특히, 사용자는 에어컨으로부터 3m 이내인 곳에서 음성만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LG 휘센”이라고 말하고 나서 전원 켜짐/꺼짐, 온도, 바람의 세기와 방향 등을 조절하고 제습/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들을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에어컨을 작동하는 것뿐 아니라 실내 온·습도, 공기질, 필터상태, 전력사용량과 바깥 날씨, 미세먼지 수치 등 다양한 정보들까지도 음성만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 외에도 다양한 AI 스피커와 연동

LG전자는 고객들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해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연결성도 확대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ThinQ Hub)’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네이버, SKT, KT 등 여러 기업들이 내놓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모두 연동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에어컨이 주변환경에 따라 실시간으로 쾌속, 쾌적 등 어떤 방식으로 실내를 냉방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홈챗 기능을 활용하면 카카오톡, 라인 등의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업계 최고 수준 인버터 제어 기술로 가장 앞선 인공지능 구현

LG전자가 딥씽큐 알고리즘을 제품에서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제어 기술 덕분이다.

에어컨의 인버터 제어 기술은 희망온도에 도달하기까지는 빠르게 작동해 실내를 빠르게 냉방하고,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만 천천히 작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딥씽큐 알고리즘을 보다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해 신제품에 ‘듀얼 인버터 마이크로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딥씽큐가 판단하는 주위 환경에 따라 실내를 보다 빠르게 냉방해주는 ‘쾌속’ 모드와 효율을 높이는 ‘쾌적’ 모드에 최적화된 제어 알고리즘을 각각 적용한 것이다.

에어컨 전기료 걱정은 옛말, 비결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LG전자는 신제품에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를 2개로 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도록 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신제품은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에어컨보다 에너지 효율이 15%가량 높고, 정속형 컴프레서 모델과 비교하면 에너지 사용량이 63%까지 줄어든다. 한 달 전력소비량이 300kWh인 가정에서 휘센 싱큐 에어컨(모델명: FQ17D8DWBN)을 하루 8시간 사용했을 때 늘어나는 한 달 전기료는 15,160원이다. 하루 전기료가 500원에 불과하다.

LG 휘센 에어컨, 사계절 프리미엄 가전으로 진화하며 시장 선도 지속

과거 대표적인 여름철 가전이었던 에어컨은 이제 365일 사용할 수 있는 사계절 프리미엄 가전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에어컨이 전용 공기청정기나 제습기 못지않은 기능들을 갖췄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스탠드형 에어컨 모델수를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5개로 늘렸다. 이 제품들은 모두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도 부여받아 ▲일반 먼지, 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제거 ▲악취 및 유해가스 제거 ▲스모그 유발 물질인 이산화황(SO2) 및 이산화질소(NO2) 제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제거 등 총 6단계 공기청정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먼지 및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도 99.9%까지 제거한다.

LG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3월 중순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 사계절 수요가 늘어나며 매년 상반기에 생산이 집중되던 과거에 비해 에어컨을 연중 고르게 생산하게 된 것으로,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생산한 에어컨은 연간 생산량의 20%에 육박하는 규모다.

특히, 지난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의 가동률은 사상 최고 수준인 1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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