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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기초소재·전지부문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최대 실적
LG화학, 기초소재·전지부문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최대 실적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7.10.2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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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971억원, 영업이익 7,8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 전 분기 대비 0.2% 증가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 전 분기 대비 8.6% 증가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호조의 배경에 대해 정호영 LG화학 CFO 사장은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전지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비롯해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 등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3분기 실적

단위: 억원

 

사업부문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4조3,160억원, 영업이익 7,55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경쟁사 트러블, 허리케인 영향 등에 따른 기초유분스프레드(spread) 확대와 PVC, ABS 등 다운스트림(downstream)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46.0% 증가했다.

전지부문 역시 매출 1조1,88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소형 전지의 대형 고객 중심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사업구조 개선, 자동차전지 매출 성장 지속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3% 증가하고 전 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또, 정보전자소재부문의 경우 매출 7,873억원, 영업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OLED 재료 공급 확대, 자동차전지용 양극재 물량 증대, 생산성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9% 증가하고 이익폭을 확대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38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브아르(미용성형필러), 제미글로(당뇨신약) 등 주요 제품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0.7% 증가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67억원과 영업적자 9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농화학 산업의 계절성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으나 해외 매출 증가,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7%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에는 20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다.

LG화학은 올해 4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선 기초소재부문이 비수기로 진입하겠지만 높은 실적 창출과 전지부문의 성장세 지속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영 사장은 “기초소재부문은 비수기지만 높은 수준의 실적 창출이 기대되고, 전지부문의 성장세 지속과 함께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의 매출 증대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비수기에 진입하겠지만 기초유분 강세로 예년보다 높은 4분기 실적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전지부문은 자동차전지 및 ESS전지의 견조한 성장과 소형전지의 안정적 수익창출이 지속유지되는 한편, 정보전자소재부문은 판가인하 지속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대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바이오사업 관련해서 생명과학부문은 R&D 및 마케팅 투자가 증가하겠지만 주력 제품의 성장세 지속으로 안정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자회사인 팜한농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실적 감소 예상되나 해외 매출 확대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수익 구조를 지속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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