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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360도 회전체와 VR 결합 ‘자이로VR’ 29일 오픈
에버랜드, 360도 회전체와 VR 결합 ‘자이로VR’ 29일 오픈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7.09.2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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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투기 탑승과 조종을 꿈꾸고 있는 이들이라면 에버랜드에서 4D 가상현실을 통해 이 같은 경험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28일 삼성물산은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국내 유망 중소기업 ‘상화’와 손잡고 첨단 IT 기술 ‘자이로(GYRO) 모션’이 접목된 신개념 어트랙션 ‘자이로VR’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이로VR은 지름 3.5미터의 원형 고리 중앙에 매달린 좌석에 올라 삼성전자 기어VR을 착용하면 3개 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는 시설로, 올해 초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전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에버랜드가 첨단 IT 기술 자이로(GYRO) 모션이 접목된 신개념 어트랙션 ‘자이로VR’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 시범 운영에 참가한 에버랜드 직원들이 자이로VR을 체험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스릴 넘치는 회전감과 가상현실(VR)을 통한 4D 입체 효과를 강화해 박진감을 높였으며, VR 영상 신호와 회전물의 움직임을 일치시켜 실제 우주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 좁은 협곡과 대형 비행선 내부를 뚫고 들어가 적들을 물리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스릴과 재미를 더했다.

자이로VR은 원형물 3대에 각각 3인승 의자를 장착, 한 번에 9명이 약 3분간 체험 가능하며 이용료는 5,000원으로, 운영수익은 상화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초입인 아메리칸어드벤처 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이로VR은 무인발권기에서 현장 예약 후 체험 가능하며 27일∼28일 이틀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9일부터 일반 운영을 시작한다.

에버랜드와 상화의 만남은 국내를 대표하는 테마파크와 유망 중소기업과의 대표 상생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에버랜드는 상화와 함께 지난 3월부터 거대 로봇팔의 역동적인 모션과 VR을 결합한 '로봇VR'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과 6개월 만에 이용객 10만명이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는 연간 약 800만명의 이용객들에게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 요소를 제공하고, 상화는 보유 기술력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시장을 확대하는 상호 ‘윈윈’의 길을 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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