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과 뷰티·헬스케어 등을 전문으로 하는 휴온스가 전 사업부분의 고른 성장으로 인해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증권 연구원은 25일 휴온스에 대해 "동사의 금년 전체 매출액이 분할 전 기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76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의약품 49%, 뷰티·헬스케어 37%, 수탁 14%로 되어 있다. 의약품사업은 전문의약품(의약품사업내 비중 84%)과 점안제, 국소마취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량신약, 제네릭 개발 및 우선판매권 확보 전략 등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뷰티·헬스케어사업은 휴톡스의 매출가세로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나머지 수탁사업부문은 산텐제약으로부터 안구건조증치료제(디쿠아스, 일회용) CMO 매출이 고성장하며 20%대 성장이 지속 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의약품과 수탁부문 고성장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동 기대비 13.6% 증가한 704억원, 영업익은 9.6% 감소한 9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상반기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R&D비용이 집행되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은 수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톡스 CAPA는 현재 연간 50만 바이알인데, 250만 바이알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신공장은 2018년 상반기 준공하고 하반기에 밸류에이션과 허가과정을 거쳐 하반기 말이나 2019년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휴톡스의 매출액은 2018년 4분기나 2019년부터 본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이날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증권업계관계자는 "하 연구원의 동종목에 대한 최근 3개월 동안의 투자의견은 전체적으로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는 70000원이 고점으로, 반대로 63000원이 저점으로 제시된 이후 이번에 83000수준으로 새롭게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