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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면세점 추가적 축소 조치로 악재 소멸될 것
하나투어, 면세점 추가적 축소 조치로 악재 소멸될 것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9.20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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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석황금 연휴로 여행업계 성장률이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나투어가 출국자 증가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업계가 20일, 하나투어에 대해 가까운 미래에 면세점의 추가적인 축소 조치로 인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향후 악재가 빠르게 소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73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컨센서스를 15% 가량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10월 황금연휴 효과로 인해 본사 실적 일부가 4분기로 이연 인식되는 회계적 이슈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10월 황금연휴 효과로 인해 본사 실적 일부가 4분기로 이연 인식되는 회계적 이슈가 있기 때문"이라며 "하나투어는 패키지송객수를 출발일 기준으로 집계하고 매출은 귀국일 기준으로 인식하는 관계로 9월 실적의 일부가 10월로 이연 인식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적은 4분기 실적에 더해지는 관계로 하반기 전체로 보면 본사 실적 추정치의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조병희 연구원은 "가장 큰 고객이었던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사라지고 사내면세점도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경쟁력이 심화됐다"면서 "동사는 사업장 규모 축소로 대응하고 있지만 적자가 예상보다 장기화 되면서 투자심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구조조정으로 적자규모 축소 확인 이후 악재의 의미는 빠르게 소멸될 것"이라면서 "패키지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안타증권 박 연구원은 이날 면세점 사업부의 적자 지속을 반영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4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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