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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실적감소는 일시적 요인 상승 여력 남았다
삼성화재, 실적감소는 일시적 요인 상승 여력 남았다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9.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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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성용훈 연구원은 1일, 삼성화재에 대해 이미 타 손해보험주가 최근 급등세를 겪으며 추가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관측되는 것에 비해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7월 당기순이익은 887억 원으로 전월대비 24.0%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성 연구원은 "전월 대비 이익이 증가한 요인은 삼성전자 중간배당 때문"이라며 "전년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고액사고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탓으로, 일반보험 부문에서 확인된 주요 고액사고는 터키 화력발전소 85억 원, 침수 피해 50억 원 등이며 참수피해는 자동차보험에서도 110억 원 가량의 손실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1~7 월 누계 당기순이익 증가폭 차이가 2위권사 대비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가가 키를 맞춰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주 랠리에서 유일하게 소외된 종목"이라며 "누계 이익 증가율에서 2위권사 대비 딱히 확연한 차이가 없다 (7월 누계 당기순이익전년동기 대비 증가율: 삼성화재 38.4%, 동부화재 42.1%, 현대해상 38.0%, 메리츠화재 39.4%, 한화손해보험 54.2%)"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충분한 랠리로 다른 손해보험주의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삼성화재가 다소 편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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