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성용훈 연구원은 1일, 현대해상의 7월 실적은 선방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천500원에서 4만7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7월 당기 순이익은 542억원으로 전월보다 5.0% 줄었지만 작년 동기 대비로는 2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손해보험주가 올해 위험손해율 개선세에 힘입어 연초 이후 충분한 랠리를 펼쳐왔다"며 "단기적인 상승 여력이 그리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자동차 보험료 인하 효과가 지표에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할 시점이고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비급여대책도 우려 요인"이라면서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중립(HOLD)'으로 제시했다.
HMC투자증권 김진상 연구원도 "독보적 손해율 개선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53,000원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7월 손해율은 전년동기대비 0.8% 개선. 집중호우로 인해 일반손해율과 자보손해율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8.6%pt, 0.8%pt 상승하였으나 장기위험손해율이 5.3%p하락하며 손해율 개선을 견인.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8~9월 손해율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