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가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게임‘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성과가 확인되고 있고 신규 후속들의 출시 기대가 커지고 있어 3분기에는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1일 "지난 2분기 넷마블게임즈의 실적은‘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이 1분기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에 저조했다"면서 "그러나 3분기부터 폭발적인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아시아 11개국에서의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이 3개월 풀(Full)로 반영된다"며 "8월 23일 리니지2 레볼루션을 론칭한 일본 시장에서도 빅히트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이후에도 한동안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 미국 출시와 세븐나이츠·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국내 출시 등의 일정이 빼곡히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연구원도 "최근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매출 추정을 상향한다"며 “"하반기 해당 게임의 일평균 추정을 국내 위주 14억원에서 해외까지 포함한 28억원 수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대형 모바일게임 신작으로 ‘테라M’, ‘세븐나이츠’, ‘블레이드&소울’ 등 대표작이 나올 예정"이라며 "테라M은 대작 출시 전까지 공백 동안 일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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