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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정용 영상 채팅기기 개발 중···내년 4월 공개 목표
페이스북, 가정용 영상 채팅기기 개발 중···내년 4월 공개 목표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8.0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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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영상채팅 기기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페이스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가정에서 영상채팅이 가능한 13인치와 15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이 탑재된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현재 개발 중인 기기는 일반 노트북 사이즈의 가정용 비디오 채팅 기기는 내년 4월 개최되는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 비디오 채팅 기기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함께 13~14인치의 스크린, 와이드 앵글 카메라 렌즈, 마이크, 스피커 등이 장착되고, 인공지능(AI)기술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북 비디오 채팅 기기의 넓은 스크린과 스마트 카메라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은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느낄 것”이라고 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강조해왔던 미션인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을 보다 가깝게 연결시키는 것’에 부합하는 일이다.

현재 페이스북은 카메라를 자동으로 움직이게 해 사람이나 사물을 식별할 수 있게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360도 카메라 탑재도 검토 중이지만 첫 제품에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내년 4월에 열리는 F8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선 페이스북이 비디오 채팅 기기 외에 경쟁업체 아마존의 에코와 구글 홈 등 AI 스피커에 대응할 수 있는 독립형 음성인식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의 음성인식 스마트 스피커의 가격은 100달러 이하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 보다 더 많은 기술이 첨가된 비디오 채팅 기기의 경우 몇백 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가격을 예상했다.

한편, 페이스북이 지난 2014년 인수한 가상현실(VR) 헤드셋 제조업체 오큘러스는 내년에 보급형 VR 헤드셋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관련 업계는 페이스북이 기존의 네트워크 사업을 넘어 하드웨어 사업을 꾸준히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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