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증시의 호황으로 ELS와 DLS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과 상환 규모가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ELS 발행액은 1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9000억원(99.0%) 증가했다. 상환액이 더 증가함에 따라 잔액은 101조5000억원에서 97조7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가연계증권(ELS)의 1분기 발행액은 1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0%(9조9000억원) 증가했다.
상환액은 24조원으로 전년 동기(7조원) 대비 17조원(242.9%) 증가했다. 이는 최근 유로스탁50(Eurostoxx5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등 주요지수 가격의 상승으로 ELS의 조기상환 규모(20조8000억원, 전체 상환액의 86.7%)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타파생결합증권(DLS)의 1분기 발행액도 24.2% 증가한 7조7000억원이었다. 상환액은 20.8% 늘어난 6조4000억원이었고, 3월 말 현재 발행잔액은 2.8% 증가한 33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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