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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이용자 계정 도용, 해킹 아닌 외부사이트 정보 이용한 것”
밴드 "이용자 계정 도용, 해킹 아닌 외부사이트 정보 이용한 것”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7.05.1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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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밴드’에서 최근 이용자들의 계정이 도용돼 무차별적인 광고성 메시지가 이용자들의 이름으로 게재된 것과 관련해 네이버 측은 해킹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19일 네이버 밴드는 공지사항을 통해 “밴드 내에서 일부 이용자 계정으로 무차별적으로 스팸 게시글과 채팅 메시지가 발송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밴드 시스템이 해킹된 것이 아닌 공격자가 보안이 취약한 외부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한 뒤 밴드에 해당 정보를 기계적으로 입력해 로그인 된 경우 어뷰징 행위를 하는 소위 도용으로 인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밴드 계정정보에 이메일계정을 등록해 놓은 회원분들 중 타 사이트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설정하신 경우 이러한 피해를 추가로 입을 수 있으니,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밴드앱 설정→접속기기 정보 메뉴에서 회원님이 사용하지 않는 기기가 확인된다면 ‘접속 해제’ 를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 19일 네이버 밴드가 최근 사용자 계정을 이용해 무차별적인 광고가 게재된 사건과 관련해 밴드 해킹이 아닌 외부사이트의 ID 및 비밀번호 정보를 이용한 계정 도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 밴드는 “도용과 관련한 추가적 피해를 방지하고자, 밴드는 평소 회원님이 사용하지 않거나 보안상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로그인이 시도되는 경우 보호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호조치가 된 계정의 경우 강제로 로그아웃되며, 회원님께서 로그인 시도 시 등록한 계정정보에 대한 인증을 진행한 후 비밀번호를 새롭게 등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밴드는 안전한 밴드 이용을 위해 보호조치 해제 시 ‘다른 모든 기기에서 로그아웃 하기’를 꼭 체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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