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017년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이 총 235조4000억원(6633건)으로 전분기 241조8000억원 대비 2.6%(6조4000억원) 가량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동화전문회사의 발행규모는 30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일반기업은 28조원을 발행해 전분기(13조8000억원) 대비 102.9% 급증했다. 제조업, 유통업 등 일반기업 비중은 전분기 5.7%에서 11.9%로 6.2%포인트 상승했다.
만기별로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인 3개월물 이내 발행이 99.8%를 차지했다. 7일이내 초단기물이 총 발행량의 72.2%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이지만, 이번 1분기 발행규모는 전분기 대비 7.4% 감소한(13조5000억원)읋 기록했다.
발행회사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26조6000억원을 발행해 발행량이 전분기 대비 15.6% 감소했다.
카드사·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은 5.4% 증가한 47조8000억원, 유동화전문회사(SPC)는 0.7% 증가한 30조4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전분기보다 102.9% 늘어난 28조원을 발행했다. 전체 전자단기사채 발행 중 일반기업의 비중은 전 분기 5.7%에서 6.2%포인트 크게 올라 11.9%를 기록했다.
전체 발행금액의 대부분인 89.7%가 최상위 신용등급인 A1로 발행돼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였다. 1분기 A1 등급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은 21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3% 감소했다.
A2 발행금액은 22조2000억원, A3 등급은 1조1000억원, B이하 등급은 1조원이었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유통해 조달하는 금융상품이다. 기존의 기업어음(CP)보다 거래 투명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