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해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포스코가 스스로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례적으로 내놓은 잠정 실적이 깜짝 실적이었는데, 실제 실적이 이마저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65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6.9% 증가하고 지난달 발표한 잠정 영업이익을 13.8% 상회한 실적이다.
1분기 매출액은 15조 772억원으로 21.0% 늘었고, 순이익은 9769억원으로 188.7% 급증했다.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을 웃돈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최 연구원은 “철강, 무역, 건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화학·소재 등 모든 부분의 실제 영업이익이 잠정 수치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 실적만 반영해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이 6.7%에서 7.1%로 상승한다”며 “철강 및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ROE가 상승해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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