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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장기 성장 위해 중국 사업 잠재력 확신 필요”
오리온, “장기 성장 위해 중국 사업 잠재력 확신 필요”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4.1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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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중국 제과 사업 정체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3% 줄어든 5730억원, 영업이익은 23.9% 줄어든 905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중국 제과 사업이 부진에 빠지면서 오리온 실적이 감소했다”며 “평소보다 이른 춘절로 관련 수요가 4분기에 선반영돼 매출 공백이 생겼고 중국 내 한국 브랜드 불매 움직임, 중국 제과 시장의 구조적 침체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제과 부문 매출액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고 베트남과 러시아 제과 사업 성장도 양호한 편이지만 압도적인 비중의 중국 사업 부진을 상쇄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은 일시적 실적 부진은 춘절 수요나 사드 보복 등 단기 이슈에 불과할 수 있다면서도 중국 제과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점은 앞으로도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투자매력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사업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밸류에이션과 주가 움직임은 중국 사업의 성과와 밀접하게 연결돼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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