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증설 프로젝트 완공 이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39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세전이익은 5103억원으로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며 “정제마진과 분기 말 유가 수준은 직전분기와 유사해 정유부문 영업이익 감소는 환율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벤젠과 프로필렌 제품 가격 급등으로 분기실적이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가격 안정화로 영업이익 확대폭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로 영업이익 8000억원 증가가 예상된다”며 “고도화 콤플렉스 완료 이후에는 정제마진 상승 및 석유화학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동시에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Oil 주가는 주주가치 제고로 배당주로서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Oil은 지난해 배당성향을 60%로 높여 주당 배당금 6200원, 시가 배당률 6.6%를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향후 배당성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프로젝트 이후 이익 증가 고려 시 배당주로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