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계열사의 고른 성장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동부증권은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10억원과 6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7%, 10.5% 늘어날 전망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개선과 면세점 적자 축소가 이익 개선의 주요인”이라며 “강남·센텀시티 등 리뉴얼 점포의 매출 신장과 온라인몰의 고성장으로 개별 기준 총 매출도 12.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대구점은 개점 후 안정적 집객에 성공하고 있다”면서 “다만 감가상각비와 초기 판촉으로 올해는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사업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판단이다.
차 연구원은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1분기 매출액은 2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적자폭도 축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이날 오후 3시 5분 전날대비 0.99% 오른 20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는 전날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3만여주를 매수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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