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12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자기자본을 부풀려 재무재표를 작성·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퍼시픽바이오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퍼시픽바이오 전 대표이사는 2014년부터 작년 3분기까지 회사 명의로 자금을 차입했음에도 이를 재무제표에 누락하고 회사 소유 토지가 경매에 부쳐졌음에도 손상차손을 반영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증선위는 퍼시픽바이오 감사를 맡은 신한회계법인을 회계감사기준 위반 혐의로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30%, 퍼시픽바이오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2년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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