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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2130선까지 밀려
코스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2130선까지 밀려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4.10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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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며 2130선까지 떨어졌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41포인트(0.86%) 내린 2133.3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0포인트(0.13%) 내린 2148.33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하락세를 나타내며 한달 만에 2130선 밑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은 543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최근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관도 4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82%), 현대차(1.04%), POSCO(0.1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51%), 한국전력(-1.11%), NAVER(-1.2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0.29%) 업종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한 전투단이 북한 핵도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한반도 해상으로 진입했다는 소식에 방위산업 종목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방위산업체인 빅텍은 상한가(29.88%)로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스페코(25.84%)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91포인트(2.20%) 내린 619.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507억원 순매도하면서 꾸준히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원, 22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막아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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