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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효율성 개선해 1분기 실적 살아날지 여부 관심
LF, 효율성 개선해 1분기 실적 살아날지 여부 관심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4.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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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낼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LF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3900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21% 상회하는 수치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4.7%로 전년대비 1.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LF는 모그, 질바이질스튜어트, 일꼬르소 등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백화점에서 철수시키고, 백화점과 온라인 등 특성에 맞는 브랜드로 제품을 재정비하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두 개 오프라인 브랜드를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외형이 부진했으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매출이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비중이 확대된 것도 외형 성장에 일부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온라인 사업이 확대되면서 고정비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부진 영향에서도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이다. LF푸드와 이탈리아 의류 OEM Polaris 순손실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중국 사업도 손실 피크는 지나갔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온라인·모바일 사업은 지난해 매출 20%에 달해 다른 업체들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나 연구원은 “한섬이나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다른 업체들은 온라인 비중이 1~2% 수준에 불과하지만 LF는 온라인 사업에서만 약 3000억원의 매출을 시현, 수익성이 다른 유통 채널보다 높은 편”이라며 “향후 온라인 비중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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