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현재 주가는 3만5000원~4만4000원으로 17~47%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PBR은 0.82배로 IT대형주 중 가장 저평가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파주 신공장에서 OLED 설비가 채택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러한 경우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OLED 패널로 예상되는 파주 신공장의 제조 품목 채택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TV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패널 가격 하락은 분기별 5% 미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부터 중국 패널 업체들의 10.5세대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LCD패널 공급과잉으로 인한 패널가격 하락으로 우리나라 패널 업체들의 입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LCD패널 매출액을 대형 OLED 패널로 보완하기 위해 증설 투자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다소 보수적인 주가 전망을 내놓았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