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모바일과 조명 부문 사업실적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5.7% 늘어난 17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추정치 133억원을 28%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출도 7.3% 늘어나 2521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 수익성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조명수요도 점차 회복되는 과정”이라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모바일과 자동차 LED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고 조명 LED는 바닥권에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조명 LED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칩과 패키지 업체는 일부 조명 LED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고 자동차 내 헤드램프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LED분야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해 실적개선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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