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가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투자 의견이 나왔다. 하반기부터 기업 가치가 본격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금리 상승으로 투자보수율이 개선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투자 보수율 상승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드러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전력은 올해 하반기 다양한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은 물론, 자회사의 상장, 8차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연장 여부가 그것이다.
현재 한국전력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것이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주가는 지난해 5월 30일 고점 대비 32% 하락한 상황이다.
황 연구원은 "현재 기업가치 하단에 도달한 상태로 추가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하반기에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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