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장비의 부품 생산 업체인 진성티이씨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진성티이씨가 올해 연결 영업이익 157억원을 달성, 지난해보다 영업익 35%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진성티이씨가 미국의 캐터필러, 일본의 히타치,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캐터필러의 아웃소싱 비중이 확대돼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중국 법인의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성티이씨는 중국의 건설 경기 회복과 캐터필러향 물량 증가로 지난해 영업이익 25억원 달성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 중국 굴삭기 판매량도 지난 2월까지 297% 증가했다.
이밖에 미국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고 전방산업 확대를 준비하는 등 거래처를 다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투자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고 올해 롤러 앤 아이들러 총 공급 물량은 전년대비 16%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성티이씨의 2000년 이후 롱텀 주가위치는 2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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