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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원가 상승해 실적반등 기대감 반영돼야"
코스모화학, "원가 상승해 실적반등 기대감 반영돼야"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3.1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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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이 올해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해 335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추정돼 올해 전반적인 실적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조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황산코발트 생산업체"라며 "작년 하반기 이후 이산화티타늄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판매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이산화티타늄 시장 규모는 연간 1만3000톤으로 해외 생산량인 55만톤에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원자재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가격은 톤당 1만7155 위안으로 올해 초부터 9% 상승했고 국제 코발트 가격은 55% 올랐다.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는데 공급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2차 전지의 기초 소재인 황산코발트의 경우 코스모화학은 연간 1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연구원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이 이어지면서 코발트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코스모화학은 2차 전지 시장의 정체로 가동을 중단했던 황산코발트 공장도 재가동을 검토 중"이라며 "황산코발트 부문을 재가동한다면 올해 186억원, 내년에는 3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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