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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2분기 영업익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전망
LG전자, 1·2분기 영업익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전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3.15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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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상반기 깜짝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8% 늘어난 787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5708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11.7% 14조9277억원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C 부문의 영업적자가 679억원으로 전분기 4670억원 적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고 HE(TV)의 영업이익률은 7.5%로 종전추정치 5.1%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는 UHD·OLED TV, 55인치 이상 프리미엄 비중 증가로 패널 가격 상승분이 상쇄돼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은 40인치 영역의 비중 축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을 것"이라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도 프리미엄 비중 증가 지속으로 H&A(가전) 영업이익률은 9.8%로 종전 추정치 8.7%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5.7% 증가한 8520억원으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G6가 2분기 170만대 판매를 보이며 MC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사물인터넷 확산으로 프리미엄 가전 제품 수요가 늘고 MC 턴어라운드로 2019년 이후 순이익 증가는 2.4%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02.4% 증가한 2조7070억원을 예상했다. 2017년과 2018년 주당 순이익(EPS)을 종전 대비 각각 36.4%, 30.7%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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