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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기업 최초 全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LG전자, 국내기업 최초 全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7.03.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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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대형사업장 보유 기업 중 최초로 올해 안에 모든 사업장에 임직원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LG전자와 환경부가 지난 13일 LG전자 VC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왼쪽)과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가 LG전자의 16개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LG전자는 직원들이 무료로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요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용충전기 설치사업에 따라 LG전자 사업장의 주차면 100개당 공용충전기 1대 설치비(최대 400만원)를 지원한다.

서초R&D캠퍼스, 평택 LG디지털파크 등 LG전자 전국 16개 사업장의 총 주차면은 11,000여개로 100대 이상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충전기가 설치되면 LG전자 직원들은 사업장에서 무료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준중형 전기차를 이용해 안양시에서 평택 LG디지털파크로 출퇴근하는 직원의 경우(왕복 거리 86km, 월 20일 기준) 휘발유차 유류비 대비 연간 238만원, 경유차 유류비 대비 연간 15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직장은 가정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장이 늘어나면 전기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LG전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규모 사업장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환경부 지원으로 LG전자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 부품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LG전자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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