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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유로샵 2017’서 IoT 솔루션 선보여
LG이노텍, ‘유로샵 2017’서 IoT 솔루션 선보여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7.03.0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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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유럽에서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공개했다.

6일 LG이노텍은 지난 5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유로샵(EuroShop) 2017’에 참가해 첨단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의 CES라 불리는 유로샵은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국제 유통산업전시회로, 60개국에서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11만여명 수준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자가격표시기(ESL), 조명제어, 위치추적솔루션 등 첨단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선보인 LG이노텍은 글로벌 유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LG이노텍이 5일(현지시간)부터 오는 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유통산업전시회 ‘유로샵 2017’에 참가해 ESL·조명제어 솔루션 등 첨단 IoT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LG이노텍

ESL은 종이 대신 LCD, 전자종이와 같은 디지털 단말기를 상품 진열대 앞에 부착해 제품명, 가격, 용량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장치다. 최근 ESL은 센싱, 무선통신 등 다양한 IoT 요소가 활용되고 있다.

‘ESL 기반 컬러 조명제어 솔루션’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제품이다.

ESL에 입력된 상품정보에 맞춰 조명 컬러가 최적화된다. 예를 들어 녹색 과일 정보를 입력하면 조명이 그린계열로 바뀌며 신선도를 부각시킨다.

차세대 위치추적 솔루션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상품 및 쇼핑객의 위치를 반경 50센티미터까지 정밀하게 감지함으로써 대형 매장에서 제품 위치 확인 및 고객 동선 분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배터리만으로 약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반사형 컬러 ESL’도 소개됐다.

전원 케이블이 필요 없어 설치가 쉬운데다 전력소모가 많은 백라이트유닛을 없앤 8색 디스플레이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 LG이노텍은 매장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ESL을 선보였으며, 디스플레이가 명함 절반 정도 크기인 1.5인치 모델부터 2인치, 4인치, 태블릿PC 수준의 7인치 이상 ESL 등도 전시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매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스마트한 쇼핑을 돕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유통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ESL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억5,000만달러에서 2020년에는 12억3,0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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