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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20개국까지 수출국가 확대···수출액 530억 목표
이마트, 올해 20개국까지 수출국가 확대···수출액 530억 목표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7.03.06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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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수출 국가 다(多)변화 전략’으로 올 한해 수출 목표를 65% 늘린 530억원으로 제시하고, 2018년까지 수출 규모를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며 수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6일 이마트는 ‘수출 전문 기업’ 2년 차를 맞아 연말까지 수출 대상 국가를 지난해 10개국에서 2017년 20개국으로 늘리고 이마트 ‘신성장동력’으로서 수출 부문의 규모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 이마트가 올해 20개국까지 수출 국가를 대폭 확대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530억원을, 내년에는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은 이마트 베트남 1호점 고밥점 모습.

올해 1월 신규로 필리핀에 수출을 시작한 이마트는 이달 22일 일본에도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한다.

4월에는 영국, 태국, 대만 유럽시장 신규진입과 동남아 국가 확대를 통해 상반기에만 수출 대상 국가를 15개국까지 확대한다.

심진보 이마트 트레이딩 운영팀장은 “하반기에는 수출 국가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네덜란드까지 확대하기 위해 현재 계약 협의 단계이며, 연말까지 20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마트는 국내 유통기업으로는 최초로 정부로부터 ‘전문 무역상사’로 지정 받고 ‘수출 전문 기업’으로서 원년을 선언하며 베트남, 몽골, 미국, 싱가폴 등 10개 국가에 320억원을 수출했다.

또, 지난해 이마트는 수출액을 전년(81억원) 대비 300% 증가시키며, 2015년 ‘백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016년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로서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은 이마트가 최초다.

이마트 수출 규모 증가 추이

연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수출

규모

3억원

9억원

81억원

320억원

530억원

1,000

억원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320억원) 중 30%를 차지한 노브랜드, 반값 홍삼정을 비롯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상품’ 등 이마트 단독 상품 수출을 크게 늘려 전체 수출액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작년 기준 이마트가 수출한 상품 종류는 12,000개에 달하며 전체 수출 금액의 45%가 400여개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상품이었다.

한편, 2017년 이마트는‘이마트 자체 해외 점포’와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및 ‘수출국가 도매채널’ 3가지 트랙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우선,이마트는 현재 베트남·몽골 등 해외 이마트 점포를 통해 한국 상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알리바바·넷이즈·메트로·MBC아메리카 등 현지의 주요 유통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해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다.

추가로, 올해 이마트는 대형 유통업체는 물론 해당 수출 국가의 중소 도매 업체까지도 수출 계약을 체결해 탄탄한 글로벌 유통망의 혈관 구축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 및 수출 업무 노하우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상품들을 해외에 적극 소개할 것”이라며, “한국 상품을 수입하는 해외 유통업체들도 이마트가 대한민국의 대표 유통업체로서 이마트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다양한 상품을 단 한 번의 거래로 성사할 수 있는 장점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국내 중소기업 수출 판로 확보에 이마트가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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