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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기업 분할도 긍정적
매일유업,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기업 분할도 긍정적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3.06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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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에 대해 핵심 산업의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기업 분할시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유공급 과잉 완화로 커피음료 등의 프로모션이 축소됐다”며 “제품믹스 측면에서는 적자품목인 백색시유의 매출비중이 축소되는 대신 수익성이 높은 유기농 우유와 커피음료 등의 매출비중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규제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오는 5월에 있을 인적분할을 통해 적자계열사에 따른 유가공사업 회사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5월부터 분할을 위해 거래가 정지되며 재상장예정일은 6월 5일"이라며 "기업 분할시 그 동안 연결 영업가치를 훼손했던 제로투세븐이 지주사로 이전됨으로써 사업사의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별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5.3%, 12.2% 증가한 708억원, 517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현 주가는 별도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5배에 거래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우려감에 대한 주가 흐름 예상은 "중국 제조분유 수출의 이익 기여도는 10% 내외로 추정된다"면서 "통관 과정에서의 불이익이나 수입 불허 조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중국 제조분유 시장 내 한국 업체의 합산 점유율이 1% 수준으로 미미한 만큼 주가 조정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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