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가 스냅의 성공적인 뉴욕증시 상장으로 NAVER 스노우의 가치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이 상향되고 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카메라 앱 ‘스노우’, ‘B612’, ‘라인 카메라’ 등의 합산 가입자(다운로드) 수는 중복 사용자를 제외하고 약 3~4억명으로 추정된다”며 “스냅챗과 가장 유사한 ‘스노우’ 가입자는 1억3000만명이며 월 실제 사용자수(MAU)는 약 6~7000만명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스냅이 보유한 모바일 SNS ‘스냅챗’은 DAU 1억6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며 “MAU는 공개된 바 없으나 DAU의 1.5배 수준인 2억4000만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스냅챗의 MAU당 가치는 11만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스냅과 유사한 서비스인 스노우의 가치는 2조원 수준으로 NAVER의 가치도 올라갈수 있다고 판단했다.
채팅 프로그램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은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 공모가 17달러 대비 47.47% 상승한 25.07달러에 마감하며 이용자 증가 둔화, 매출 확대에 대한 의구심, 의결권 제한 우려 등을 불식시켰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올해에도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모두 모바일 트래픽 증가 및 쇼핑의 강세에 힘입어 네이버의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102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313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6%와 2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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