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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장기 이익 안정성 개선에 투자의견 상향
팬오션, 장기 이익 안정성 개선에 투자의견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3.0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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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우드펄프 장기 운송계약 체결에 따른 장기 이익 가시성이 개선됐다며 비중확대와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이 지난달 28일 장중 7천2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공시하며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계약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38.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최소 15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계약 수행을 위한 선복 확보를 위해 같은 날 1655억원 규모의 신조 발주 역시 공시했으며, 2018년 연말부터 2020년 9월까지 총 5척의 펄프운반선을 인도 받을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본 계약이 팬오션 매출에 반영되는 시점은 2019년부터이나 저시황 지속에 따라 대형 화주들이 장기운송계약 발주에 소극적인 시점에서 낙찰한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형 화주를 확보 하고 있는 팬오션의 경쟁력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수주”라고 평가했다.

해운 업황의 바로미터가 되는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올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팬오션에겐 호재다.

김 연구원은 “올해 BDI가 연평균 800 수준으로 전년대비(2016년 676) 18.4% 성장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장착 및 저유황선박유 사용 의무화 등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폐선량 증가로 공급과잉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수급 개선에 따라 자신감이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가치평가에 대한 추정도 수정이 필요해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6400원으로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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