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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LG전자 주식 매입 추세···지분율 24.22%까지 치솟아
외국인, LG전자 주식 매입 추세···지분율 24.22%까지 치솟아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7.02.0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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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반등을 기대해도 좋을까?

최근 LG전자의 주가 흐름을 보면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LG전자 주가는 점차 상승세를 보이며 재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MC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7거래일 동안 연속으로 LG전자의 주식을 매입, 순매수 금액은 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지분율은 24.22%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 지난해 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올해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망스러운 영업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대거 매수에 나선 것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G6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들은 소비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G6가 그간 지속됐던 MC사업부 적자를 축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G6는 방수∙듀얼카메라∙무선충전 등 소비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판매량은 G5 대비 2배 이상인 700만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G6가 미국에서 선전할 경우 MC사업부 턴어라운드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 MC사업부 영업적자는 작년 4분기보다 적은 1,95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C사업부의 전망도 밝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에 LG전자의 주가는 8일 60,400원에 장을 마치며 지난해 4월25일 이후 처음으로 60,000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 14% 가까이 상승한 LG전자 주가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선 LG전자 주가는 12월 한달 간 15% 가량 상승했으며, 올해 1월에는 7%, 2월 들어서도 6% 이사아 상승하며 올해 들어서만 14% 가까이 올랐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연일 매수 비중을 높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들은 올 들어 190만주 이상, 기관은 200만주 넘게 LG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이와 반대로 LG전자 주식을 매도해 반대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주가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66,180원 대비 13% 가량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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