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따른 체질 개선 효과도 기대되면서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체질 개선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신속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보급협 스마트폰 출하량이 대폭 증가하고, 다음달부터는 전략 스마트폰 'G6'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LG전자가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가전사업의 성공 DNA를 스마트폰에 주입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인력조정과 라인업 간소화, 유통구조 효율화 등 체질 개선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신속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K, X 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3월부터 G6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면 1분기 영업손실은 124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G6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보다 1개월 정도 먼저 출시되면서 국내와 북미에서 초기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올해 G6 판매량은 600만대로 예상했다.
또한 "생활가전(H&A) 사업부는 북미 시장의 양호한 수요 속에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 에어컨의 계절적 기여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이고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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