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가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비중확대가 제시되고 있다.
MDS테크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37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7.7%, 75.9% 늘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본사와 자회사 유니맥스의 매출액 증가로 수익선이 개선됐다"며 "세전이익 감소는 일시적인 영업외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우려할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자동차, 국방항공 부문 등 전반적으로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자회사 텔라딘(지분70%)의 매출을 신규 반영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MDS테크가 4차 산업혁명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MDS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융합과 스마트화를 위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차량간 통신 등과 관련 개발툴 시장이 증가하고 있고 차세대 전투기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의 국방항공 부문에서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매출이 늘고 있다"며 "빅데이터, 센서,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통해 매출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주가의 상승 모멘텀도 크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 수준으로 목표주가까지 높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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